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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것들17

2023년 간단한 회고: 여유 속 즐거운 한 해 2023년을 보내며 2022년이 정신없이 지나간 한 해였다면, 2023년은 여유 속에서 즐거운 경험을 많이 했던, 그래서 참 소중했던 한 해였다. 올해의 커리어 https://giftshop-tw.line.me/home LINE 禮物 - 送人禮物送什麼?快來 LINE 禮物找禮物推薦! 禮物靈感 電子票券 [聖誕1+1]【7-ELEVEN】熱厚乳拿鐵(大) $65 有兌換期 宅配商品 【植村秀】一整天完美的祝福💕NO.1定妝噴霧+妝前乳10ml+品牌禮袋 $1,300 電子票券 【鹿港天后宮】點燈券 - 二盞組 giftshop-tw.line.me 이제 라인 글로벌 커머스에서의 커리어가 만 2년째를 넘겼다. 다행히 대만에서 선물하기 서비스가 좋은 반응을 일으키고 있고, 새로운 기능들을 추가하고 서비스를 개선하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 2024. 1. 1.
2022년 간단한 회고: 즐거웠던 한 해를 돌아보며 2022년을 보내며 2022년은 참 뜻깊은 한 해였다. 취업 준비와 졸업으로 다사다난했던 2021년을 지나, 소중한 사람과 추억을 쌓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으로 꽉 찬 한해를 보냈다. 그 사이 독서와 취미에도 집중할 수 있었고, 목표하던 일도 몇 가지를 이룰 수 있었다. 올해의 커리어 1월 초일에 라인에서 서버 개발자로 커리어를 시작해, 첫 1년을 마쳤다.업무적으로는 아직 부족함이 많으나, 1년이 지나니 이제 조금씩 뭘 해야 할지 알아가는 기분이다. 정말 많은 것을 배웠고, 그렇기에 많이 고민할 수 있던 올해였다. 대략적으로 1년동안 성장한 부분이라면 다음과 같지 않을까 생각된다. 요구 조건을 바탕으로 개발 계획을 세우고 테스트를 포함한 코드 작성을 빠르게 수행하는 기술 기획자 및 .. 2023. 1. 1.
~같다 라는 말을 많이 쓰는 것 같습니다. 요새 드는 생각. 사람들이 ~것 같다 라는 말을 많이 쓰고 있다. 전보다 많이. 관련해서 회사의 임원분이 그 어휘를 사용하지 말아달라고 이야기하신 적이 있는데, 그러면 어떻게 말씀을 드리냐는 반응도 꽤 나와서 재미있다고 생각했다. ~같다 라는 말은 왜 쓰는 걸까? 그리고 어떻게 대체할 수 있을까? 에 대한 글은 아니다. 다만 그냥 내 생각을 정리하고, 내가 찾은 대체어를 적어보고자 한다. 쿠션어 (...) 이러한 사회의 악평과 불이익을 피하기 위해 여성들은 ‘쿠션어’를 사용한다. 쿠션어는 틀린 내용 하나 없는 얘기를 하는데도 조심스러워하고, 자신의 주장이 단정적으로 들릴까 봐 애교와 이모티콘 같은 쿠션을 이어 붙여 문장을 맺는 어법이다. 쿠션어를 쓰면 적어도 ‘드세 보인다’ ‘싸가지 없다’는 비난은 받지.. 2022. 11. 28.
프로그래머를 위한 레고 미니피규어 요새 책 수집이 뜸해져서, 대신 레고 수집을 취미로 즐기고 있다. 그러던 중 프로그래머의 취향을 자극하는 소소한 피규어를 발견해서, 간단히 포스팅해본다. 레고는 다양한 시리즈로 나뉘어 출시되는데, 그 중 LEGO® Minifigures 라는 시리즈가 있다. 이 시리즈는 2010년부터 출시된 시리즈로, 랜덤한 미니피규어가 들어있는 뽑기라고 생각하면 된다. 12~16개의 미니피규어와 소품이 한 시즌을 이루며, 각 시즌은 서너달 동안 판매 후 단종된다. 하나의 시즌 세트에는 판타지나 SF부터 운동선수, 인형탈 알바, 평범한 이웃까지 다양한 구성품이 들어있다. 또한 디즈니 시리즈, 배트맨 시리즈, 마블 시리즈 등 번외 시리즈가 종종 출시되기도 한다. 워낙 다양한 직업과 사람들을 다루다보니 당연히 프로그래머도 출.. 2022. 6. 16.
잊혀지는 것, 그리고 쓸쓸한 碑 사람이 죽는다. 명멸하다가 결국 빛이 사그라들고 없어진다. 그러나 그 존재의 개념 자체가 없어지는가. 그 사람이 기억되고 이야기되며 사람들의 기억 속에 존재한다면, 그 사람은 온전히 죽었다고 할 수 있을까. 과거 역사 속 압제자와 군주들, 그리고 누군가를 진심으로 죽여 없애고 싶어하던 이들은 그들의 이름을 지웠다. 칼로 후벼내고, 먹물로 덧칠했다. 사람들 속에서, 역사 속에서 잊혀진다는 것은 얼마나 비참한 죽음인가. 갑자기 떠오른 단상. 중국 역사의 유일무이한 여제 측천무후는 자신의 비를 무자비, 즉 글자가 없는 비석으로 만들라고 말했다고 전해진다. 동진의 사안이라는 이는 위대한 업적과 공을 글로 담을 수 없어 무자비를 만들었고, 송대의 진회는 오명을 너무나 크게 남겼기에 글로 남길 수 없어 무자비를 만.. 2022. 4. 10.
생의 의미를 갈구하는 위대한 순간,『이반 일리치의 죽음』 삶의 의미란 무엇일까, 우리는 왜 살아갈까. 수많은 이들이 고민한 질문이지만, 동시에 아직도 해결하지 못한 질문이기도 하다. 개개의 삶에 그 이유가 있어서 아무도 남에게 설명할 수 없던 것인지, 혹은 그저 멀고 먼 어딘가에 그 이유가 있는 것인지. 우리의 세계는 이유를 알 틈도 없이 움직이기에 때때로 삶의 이유는 그 삶에 고요히 잠겨든다. "톨스토이는 정말 맹렬하게 삶에 집중했다고 한다. 자신에게 주어진 개인적/사회적/역사적 조건 속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인생을 살아갔던 것이다. 러시아 혁명 사상가였던 게르친에게 보낸 한 편지에서 그는 "얼음이 깨지고 있다면 유일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은 더 빠르게 걸어가는 것 뿐"이라고 말한 바 있다" 톨스토이, 『이반 일리치의 죽음』(창비) 128쪽의 작중 해설 인용. .. 2021.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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