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기번1 왕후장상들의 근심 -『로마제국 쇠망사』 (...) 그는 이미 하사금을 지불하겠다는 유일하게 효과가 있는 주장을 펼치면서 황제 자리를 흥정하고 있었다. 그러나 좀 더 신중했던 근위대는 이런 사적인 흥정으로는 충분한 가격을 받아낼 수 없음을 알아채고는 방벽 위로 뛰어올라 가 큰 소리로 로마 황제 자리가 공매에 부쳐졌으며 최고액을 제시하는 입찰자에게 낙찰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 에드워드 기번의 『로마제국 쇠망사』 1권 120쪽 에드워드 기번은 『로마제국 쇠망사』에서, 막시미누스 황제 때 아프리카에서 있었던 군사 반란에 대해 소개한다. 모의를 끝낸 군인들에게 황제로(거의 강제로) 추대된 늙은 총독 고르디아누스는 자신의 삶을 평화롭게 끝내게 해달라며 눈물로 호소하나, 결국은 그 짧은 영예를 받아들인다. 그가 절망과 공포에 사로잡혀 자결한 것은 그로부터.. 2020. 2. 17. 이전 1 다음 반응형